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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펀하게 건강하자 — 건강하면 반드시 아름답다
'연예계 대표 러너' 임시완은 왜 혼자 안 뛰고 크루에서 뛸까 — 러닝을 오래 하게 만드는 조건 본문
요즘 한강과 공원마다 러닝 크루가 넘칩니다. 이 러닝 붐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연예인이 배우 임시완입니다. 마라톤 영화 '1947 보스톤'과 육상선수를 연기한 드라마 '런 온'을 거치며 러닝이 취미가 됐고, 이제는 대회에 이름이 걸릴 정도의 '찐러너'가 됐습니다. 그런데 임시완의 러닝 이력을 들여다보면 기록보다 흥미로운 지점이 있습니다. 혼자 뛰던 사람이 크루로 옮겨 갔고, 그 뒤로 러닝이 일상이 됐다는 것. 운동을 시작하는 것보다 유지하는 게 어려운 모든 분들에게, 이 변화의 의미를 건강코치의 눈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1. 임시완이 밝힌 러닝 이력


- 계기 — 임시완은 방송에서 마라톤 영화를 촬영하며 마라톤이 취미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작품을 위해 시작한 훈련이 작품이 끝난 뒤에도 남은 경우입니다.
- 크루 합류 — 원래 혼자 뛰었는데, 러너들 사이에 '임시완이 뛴다'는 소문이 나면서 가수 션에게 연락이 왔고, 션이 이끄는 러닝 크루에 합류해 활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록 — 2024년 9월 SNS에 '10km 51:20'이라는 기록을 공개했고, 2019년 손기정 마라톤 10km에서 인생 최고 기록을 냈다고 GQ 인터뷰에서 회상했습니다. 202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10km 러닝 행사에 직접 러너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 러닝의 매력 — GQ 인터뷰에서 잡다한 생각을 멈추고 오롯이 달리는 데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을 꼽으며, 스스로 지은 마라톤 명언으로 "언젠가 끝은 반드시 온다"를 남겼습니다.
2. 뻔펀주아의 해석 ① — 10km 51분은 어느 정도일까
51분 20초는 1km당 약 5분 8초 페이스입니다. 전문 선수 기준으론 평범하지만, 본업이 따로 있는 취미 러너 기준으로는 꾸준한 훈련 없이는 나올 수 없는 준수한 기록입니다. 중요한 건 이 숫자를 목표로 삼을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러닝의 좋은 점은 비교 대상이 남이 아니라 지난달의 나라는 것입니다. 처음 10km를 완주하는 데 70분이 걸려도, 석 달 뒤 65분이 되면 그게 성공입니다.
3. 뻔펀주아의 해석 ② — '혼자'에서 '크루'로, 지속의 비밀
임시완 이력에서 제가 주목하는 건 크루 합류 이후 러닝이 완전히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흐름입니다. 운동 지속의 최대 변수는 의지가 아니라 환경입니다. 혼자 하는 운동은 '오늘은 쉴까'라는 협상이 매일 벌어지지만, 약속된 시간에 사람들이 기다리는 구조에서는 그 협상 자체가 사라집니다. 여기에 함께 뛰는 사람들과의 유대감이 운동을 '해야 하는 일'에서 '가고 싶은 자리'로 바꿉니다. 코칭 현장에서도 그룹 수업 회원의 지속률이 개인 운동보다 높은 이유가 이것입니다. 러닝을 시작하고 싶다면 러닝화보다 먼저 같이 뛸 사람을 구하세요. 거창한 크루가 아니어도 됩니다. 가족, 동네 친구, 지역 러닝 소모임이면 충분합니다.
4. 뻔펀주아의 해석 ③ — 초보 러너가 임시완처럼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
러닝 붐의 그늘은 부상입니다. 초보 러너의 부상 대부분은 넘어져서가 아니라 갑자기 너무 많이 뛰어서 생깁니다. 근육·힘줄·관절이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무릎 통증과 정강이 통증이 찾아옵니다. 안전하게 시작하는 3가지 원칙입니다.
- 걷뛰부터 — 첫 4주는 '1분 뛰고 2분 걷기'를 20~30분 반복. 뛰는 시간을 매주 조금씩 늘려 8주 차에 20분 연속 달리기를 목표로 하세요.
- 거리는 서서히 — 주간 달리기 양은 전주 대비 10% 안팎으로만 늘리는 것이 코칭 현장의 오랜 경험칙입니다.
- 근력을 병행 — 러닝은 하체 관절에 체중의 몇 배가 실리는 운동입니다. 스쿼트·런지·힙브릿지·플랭크 같은 근력운동을 주 2회 병행하면 무릎으로 갈 충격을 엉덩이와 코어가 나눠 받습니다. 러너들에게 필라테스를 권하는 이유도 착지 안정성을 만드는 고관절·코어 강화 때문입니다.

5. 오늘 시작하는 '임시완 따라잡기' 4주 플랜
| 주차 | 러닝 | 병행 |
| 1주 | 1분 뛰기+2분 걷기 ×7세트, 주 3회 | 스쿼트·플랭크 각 3세트, 주 2회 |
| 2주 | 2분 뛰기+2분 걷기 ×6세트 | 동일 + 런지 추가 |
| 3주 | 4분 뛰기+2분 걷기 ×4세트 | 동일 |
| 4주 | 10분 연속 달리기 ×2회(사이 3분 걷기) | 동일 + 힙브릿지 |
4주를 마쳤다면 다음 목표는 기록이 아니라 함께 뛸 사람 찾기입니다.
정리
임시완의 러닝이 6년 넘게 이어진 비결은 기록 욕심이 아니라, 작품에서 얻은 계기를 크루라는 환경으로 이어 붙인 구조입니다. 오늘 할 일은 5km 뛰기가 아니라, 1분 뛰고 2분 걷기 — 그리고 같이 뛰자고 할 사람 한 명 떠올리기입니다.

참고 자료
- GQ 코리아 — 열두 명의 러너 인터뷰 특집 중 임시완 (2024.5)
- 한국경제 — 임시완 10km 마라톤 행사 참여 및 기록 공개 (2025.4)
- 조선일보 — 임시완 마라톤 취미 계기 발언 (2023.10)
이 글은 본인이 인터뷰·SNS에서 직접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심혈관 질환, 무릎·발목 질환이 있는 경우 달리기 시작 전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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